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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하 주지사, 상파울로 치안 십계명 발표

예방, 정보, 협력을 기반으로

유제만 기자 기자  2007.01.09 07: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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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조제 세하(PSDB당) 상파울로 주지사는 연방정부에 상파울로 주 치안강화를 위해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라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세하 주지사가 직접 작성한 ‘치안을 위한 십계명’에 따르면 연방경찰 인원증가, 정보영역에 무장요원 주둔 협력화, 그리고 브라질 국내 교도소 관리자금과 치안자금 송금의 신속화 내용들이 포함되어 있다.

세하 주지사는 무기와 마약의 불법거래 및 밀매업을 조직범죄단의 뿌리로 보고 이를 대처하기 위해 힘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치안을 위한 십계명에는 세 가지 중요한 원리가 담겨 있다. 먼저 예방, 두 번째 정보, 세 번째는 협력이다.

세하의 십계명 중 제 1계명은 예방으로 범죄가 일어나기 전에 대처하는 것을 말한다. 2계명은 시민 경찰과 군경찰의 협력을 의미하고 있으며, 세하 정부는 여기에 정보와 지식 공유를 첨가해 조직 범죄를 효과적으로 대처하고자 한다.

2계명은 치안부서와 교도소행정부 간에 절대적인 협력을 요구하고 있다. 5계명은 역시 협력차원을 다루고 있는데 남동부지역의 치안 부서 설립을 언급하고 있다. 세하 주지사는 세르지오 까브라우 필료 히오주지사와 아에시오 네베스 미나스 주지사, 빠울로 아르뚱 에스삐리뚜 산또 주지사와 이미 논의했다.

신속성에 있어서 4개 주 치안 문제에 한해서 어떠한 장애물도 없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다. 즉 언제든지 대화를 하고 싶을 때 자유롭게 할 수 있다.

세하는 5계명에서 주내에 국방부, 연방경찰, 세무청, 경찰간의 협력체계를 만들고자 한다. 국방부는 상파울로 경찰에게 정보모델을 제공하며 연방경찰은 밀매업자들과 마약업자들 퇴치시 원조를 해줄 수 있고 연방세무청은 조직범죄단의 자금 흐름에 대한 정보를 주는 체계를 만들고자 한다.

세하의 6계명은 상파울로 내 조직범죄단 퇴치를 위한 특별안건으로, 상파울로 주내에 주둔하는 연방경찰수를 증가하는 것이다.

7계명은 연방정부가 국내 치안부와 교도소관리자금 송금을 원활히 해주기를 원하고 있다.

8계명에 따르면 세하는 교도소 형벌법을 근대화시키기 위해 투쟁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수감원이 핸드폰을 소유하는 것에 대해 적극적으로 반대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세하는 조직 범죄단에 대해서 교도소 치안 요원들을 강화코자 한다.

마지막 9, 10계명은 내부변화를 담고 있다. 상파울로 정부는 치안부서를 재 조직화할 예정이며, 경찰서 내에 감옥을 없애는데 최대한 노력할 예정이다.

호나우도 마르자겅 상파울로 주 치안부장은 “이번 주정부는 힘보다 정보에 더 주력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즉 범죄가 일어나기 전에 경찰이 손을 쓰는 정보체계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정보 중심체계는 기존 경찰문화를 바꾸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상파울로 주내 시민경찰은 32,777명이고 군경찰은 93,372명인데 기존에는 늘 분리된 채로 일했다.

정보협력을 위한 첫 단계로 범죄단이 전혀 알아 낼 수 없는 디지털 정보교환 시스템을 군경찰내에 도입할 예정이다.

두 번째 단계로 주정부내 범죄에 관련된 모든 자료를 즉각 알 수 있는 시스템을 설치해 경찰로부터 바로 정보를 받을 수 있는 정보센타를 정부부서 내에 설치하고자 한다. 이 정보센타에서 정보를 분석해서 다른 주나 연방정부에 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마르자겅 상파울로 치안부장은 특히 아직도 발생빈도가 높은 도난과 살인사건을 줄이길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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