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 경제] 연산 30만대 규모의 기아차 미국 현지공장 건설을 두고 미국 주정부간에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기아차는 미시시피주 공장유치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14일 밝혀졌다.
그러나 구체적인 부지에 대해 기아차는 확정될 때까지 언급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 놓았다.
마이클 주 기아차
대외 홍보담당은 “지금 기아가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것은 미국 내에서 확장하려고 하는 공장 부지에 대해 평가 중이라는 것 뿐”
이라며 “공장지역이 확정될 때까지 입장을 밝히지 않겠다” 고 언급했다.
그는 “최근 미시시피 주에서 제의가 왔을 때도 거절했다” 며 “공장부지에 대해 확정이 될 때까지 언급을 하지 않겠다” 라며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머리디안 기아차 공장이 무산됐다는 소식은 주요 경제전망 전문가들조차 입을 굳게 다물고 있었기 때문에 예상하지 못한 것이었다. 관계자들은 북미에 새로운 공장을 짓는다는 것에 대해 관심을 보였기 때문에 미시시피주는 공장 예정지로서 높은 가능성을 보였다.
현지 경제전문가들은 할리 바버(Haley Barbour) 미시시피 주지사로부터 머리디안 공장 철회 소식을 접했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뉴스센터에 이메일로 머리디안 공장 건설을 철회했다는 사실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