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골프장을 이용할 때 우대 받기 위해 만들어진 골프 회원권이 이제는 본연의 목적 뿐 아니라 부동산, 주식과 같은 재테크의 한 방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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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1월 기준으로 7억8032만원을 기록했던 남부 회원권은 12월 10일에 14억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1월에 5억6700만원을 기록했던 렉스필드 또한 12월 현재 10억원을 호가했다.
대부분의 골프장 회원권이 지난 한해 동안 상승세를 보인 것은 사실이지만 가격대 별로 가격이 높아질수록 그 수익률은 더 높았던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렇게 갑작스럽게 골프 회원권이 상승한 요인은 전반적으로 열악한 투자 환경 때문 일수도 있지만 회원권의 매물 부족 또한 한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올 들어 신규 개장한 골프장들이 지방권에 집중되며 수도권 인근의 신규 물량을 뒷받침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또한 기존의 골프장들이 회원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하며 비회원들의 골프장 이용이 더욱 어려워지자 회원권을 구매하려는 수요가 높아져 상대적으로 매물의 부족을 야기한 것으로 보인다.
◆ 2006년에도 회원권 시장은 상승세 기록할 것
내년도 회원권 가격 전망에 대해 에이스회원권거래소의 송용권 전략기획실장은 “앞으로도 급격한 시세하락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송 실장은 “2005년이 법인체를 중심으로 한 초고가 회원권이 시장을 리드했다면 내년에는 개인의 참여가 증가하며 중저가 회원권이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지난 한해 기록적인 상승세를 보였던 초고가 회원권은 극소수의 물량만이 거래되는 특화 시장인 만큼 기존의 회원권과는 다른 양상을 보인다”며 “이미 많이 오르기는 했지만 봄 시즌과 더불어 추가 상승의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골프 회원권 뿐 아니라 주 5일제의 영향을 받아 체류 숙박형 종합리조트가 앞으로 각광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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