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지난 9일 취임식을 가진 김성호 현대중공업 제16대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현중노조 임원들이 14일 울산동부경찰서 전경대를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한다.
기획부장 안동근(50)씨는 “손에 손잡고 화해할 때” 라며 “서로 싸웠던 과거를 극복해 보고자” 이 행사를 기획했다고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이날 취임 후 첫 사외 공식행사에 나선 김 위원장은 권오인(權五寅) 수석부위원장 등 조합 임원들과 함께 동부서 전경대를 방문해 라면 및 음료수 각각 20상자를 전달하며,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지역 내 주요시설 보호와 치안 유지활동을 위한 노력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현중노조는 2004년부터 명절에 회사와 함께 지역 내 소년.소녀 가장 및 독거노인, 불우세대, 경로당, 사회복지시설 등에 생필품을 전달해 왔다.
김성호 위원장은 “성금 전달 행사에 앞서 전경대를 먼저 위문한 것은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이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한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