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쌍용자동차는 작년 한해 동안 내수 5만5947대, 수출(KD 포함) 6만5249대 등 총 12만1196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경유가 상승과 7인승 차량의 세제 혜택 축소 등으로 RV 시장의 침체가 계속되는 가운데 임단협 파업으로 인한 생산 차질이 수출 물량 선적에 차질을 빚으며 전년(1~12월)에 비해 내수 23.9%, 수출 3.7% 각각 감소하여 전체적으로 14.2%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쌍용차는 작년 12월 한달 동안 SUV 모델에 대한 파격적 할인 혜택과 카이런과 액티언에 한해 실시한 더블 제로 할부 상품이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며 내수에서 연간 최고 실적인 6534대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12월 전체 판매 실적은 내수 부문의 호조에 힘입어 지난 9월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1만3 489대의 월간 판매 기록을 달성하여 전월에 비해 20.8% 증가하였다.
한편 ‘특소세 특수’로 내수 판매가 급증하였던 2005년 12월에 비해서는 12.9% 감소하였다.
쌍용자동차 관계자는 “2006년 한해는 임단협 파업과 RV 시장의 침체가 계속되며 전반적으로 실적이 부진하였다”며 “2007년에는 지난해
하반기에 유럽 시장에 선보인 액티언의 판매가 정상 궤도에 오르는 등 수출 부문의 꾸준한 성장으로 전체 판매 실적의 점증적인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