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일반건설업체 수(등록업체 수)가 2005년 8월말 1만3471개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인 감소를 보여 지난해 11월말 기준 1만2957개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2003년부터 2005년까지 급증했던 일반건설업체 부도업체 수는 2006년 들어 진정국면으로 접어든 것으로 조사되었다. 2006년 1~11월까지 전년에 비해 31.9%가량 감소했다.
2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일반건설업체 등록 수는 8월 말 1만3471개사로 사상 최고를 기록한 이후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감소해 2006년 11월 말 기준 1만 2957개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건설업체 수(등록 건설업체 수)는 1999년 3월 건설업 면허제의 등록제 전환과 2000년 7월 건설공제조합 가입 임의화 이후 급증해 2001년 5월 이후 1만개 사를 넘어섰으며, 2001년 9월 보증가능금액 확인제도 도입 이후 증가세가 둔화되기 시작했다.
이후 2003년 8월 1만3119개사였던 일반건설업체 수는 건설경기 침체와 부적격 업체 퇴출 기준 강화로 감소하다가 2005년 8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그해 9월 이후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감소해 2006년 11월 말 기준으로 1만2957개사로 나타났다.
한편, 일반건설업 부도업체 수는 2006년 1~11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31.9%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2003년부터 2005년까지 급증했던 부도업체 수는 2006년 들어 진정국면으로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006년 1~11월 중 일반건설업체 가운데
부도업체 수는 98개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부도업체 수(144개사)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작년 동기간 대비 부도업체 수 감소율은 31.9%에 달했다.
부도업체 감소 현상은 서울뿐만 아니라 이외 지역에서도 같은 모습을 보였다. 서울지역 일반건설업체의 작년 동기간 대비 부도업체 수 감소율은 30.4%였고, 서울 이외 지역 일반건설업체는 32.2%로 서울과 지방간의 부도업체 수 감소율에 큰 차이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