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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황영기 행장, 올해 수익성 통해 시장 석권

성승제 기자 기자  2007.01.01 14:4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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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우리은행 황영기 행장은 "지난 한해 騎虎之勢(기호지세)의 기세로 거칠 것 없이 시장을 석권하고, 우량고객을 모셔왔듯이 올해는 내실을 바탕으로 통해 수익성으로 다시 한번 시장을 석권 하겠다"고 밝혔다.

황 행장은 1일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지난 해 우리의 경쟁 상대가 다른 은행, 다른 금융기관이었다면, 올해는 바로 우리자신이 우리의 경쟁 상대이며, 균형잡힌 빠른 성장으로 시장을 놀라게 했던 2006년을 넘어 올해는 수익성 측면에서 다시 번번 시장을 놀라게 할 것"이라며 말했다.

또 "2006년 어느 누구도 해내지 못한 성과를 거두었기에 올해 역시 우리가 가야 할 길은 누군가가 만들어 놓은 발자취를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과거 누구도 가보지 않은 신천지를 향하여 항로를 개척해 나가야 하는 역사적인 여정이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1등은행’을 염원하는 여러분의 열정, 그리고 국민들과 고객의 마음을 모아 주주와 고객과 직원 여러분의 가치를 최고로 높여드릴 수 있는 1등 은행을 향한 출항의 돛을 높이 올릴 것"이라고 자신했다.

황 행장은 이를 위해 ▲비이자 수익의 증대 ▲우량고객을 확보하는 노력 ▲담당 분야 최고 및 좋은 상품과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제공하는 노력 ▲아시아 시장 공략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오늘 우리가 수익성의 바다를 건너 고객과 주주와 우리가족 모두의 가치를 드높이고자 띄우는 배에는 직원 여러분 모두의 소중한 꿈과 행복이 담겨있다”면서 “우리나라 1등은행이라는 우리은행의 비전이 담겨있고, 금융강국을 향한 대한민국의 미래가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오늘, 이 꿈을 위해 출항하는 우리의 눈은 반드시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굳은 의지와 혹시라도 도사리고 있는 모든 위험은 우리가 다 없애버리겠다는 각오로 빛나야 할 것”이라며 “이는 우리나라 은행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가는 선도은행으로서의 신성한 의무와 책임감이므로 우리 모두가 한시라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