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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한은총재, 금리정책 유연하게 운영

성승제 기자 기자  2007.01.01 07: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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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은행 이성태 총재는 작년 12월 31일 2007년 새해 금리정책은 물가안정을 유지하는 가운데 실물경제의 개선 추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유연하게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부채 규모가 크게 늘어나 금융시장의 안정성이 취약해진 만큼 이에 대한 점검체제를 구축하고 불안징후가 감지될 경우 신속히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총재의 이같은 발언에 대해 전문가들은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가 올해 콜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지만 경기를 반영해 매우 신중히 추진하겠다는 뜻으로 해석하고 있다.

이 총재는 이날 2007년 신년사에서 이같이 밝히고 "중기적인 물가 리스크 판단을 위해 통화지표 동향을 점검하고 통화공급 경로와 자산시장에 대한 모니터링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금리 경로가 원활하게 작동될 수 있도록 공개시장조작과 대출 및 지급준비율 제도를 연계적으로 운용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금융시장에 대해 "(최근)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부채 규모가 크게 늘어나 금융시장의 안정성이 취약해진 만큼 이에 대한 점검체제를 구축하고 불안징후가 감지되면 신속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새해 우리 경제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가 위축되고 성장 잠재력이 추세적으로 낮아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긴 안목에서 지속적인 성장기반을 확충하는 데 역점을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