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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본관 빌딩값 실제로는 2005억원

전국 영업소, 연구소 등 포함 가격 잘못 전달

이인우 기자 기자  2005.12.13 17:2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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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언론이 13일 보도한 ‘삼성그룹 본사 빌딩 장부가격 1조7037억원’이라는 기사와 관련, 삼성측은 긴급해명자료를 통해 실제 가격은 2005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날 삼성 본관이 국내 20대 그룹 본사 가운데 가장 비싸다는 기사는 기업들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른 것이다.


삼성측은 그러나 실제 금감원에 제출하는 3/4분기 보고서 내용은 장부가 기준으로 삼성본관은 토지 1435억원, 건물 570억 등 합계 2005억원이라고 밝혔다.


또 1조7037억원이라는 자료가 나온 배경에 대해 “기흥, 수원, 구미, 본사 등 기타로 구분한 숫자중 기타에 전국 각지의 영업소 건물, 연구소 건물, 마케팅용 건물 등을 포함해 표기한 숫자를 그대로 본사건물값으로 보도한 것으로 추측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