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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김경호 후보 "시도의원 줄세우기 중단하라"

박대성 기자 기자  2012.02.14 16: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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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여수갑 지역구 총선출마를 선언한 김경호 예비후보. 
[프라임경제] 4.11 총선 전남 여수갑 지역구 출마를 선언한 김경호 예비후보(45.민주통합당)는 14일 "2012여수엑스포를 88일 남긴 상태에서 시도의원들이 김성곤 예비후보(국회의원)의 선거운동 지원을 하고 있다"며 "김 예비후보는 구태의연한 선거운동을 즉각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성명서에서 "김성곤 예비후보 측이 자신의 가족과 함께 경로당을 비롯해 각종 모임에 일부 시도의원을 동원하고 있어 이 모습을 본 시민들의 원성이 자자하다"면서 "이는 '부패도시 여수'라는 부끄러운 오명과 2012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개최를 외면하고, 새로운 정치를 갈망하는 시민의 여론은 안중에도 없는 자신의 정치적 이기심을 우선하는 무책임한 정치행보"라고 비판했다.

주승용 의원이 3선에 도전하는 여수을의 경우 2명만 출마했으나, 4선 출마를 선언한 김성곤 의원 지역구인 여수갑에는 민주당 5명, 통합진보당 1명, 창조한국당 1명, 무소속 2명 등 9명이 출마했다.

김경호 예비후보는 또한 "한미 FTA 협상에서 지역구의 염원에 역행한 행보를 보여 농어민에게 큰 상처를 안겨주었던 김성곤 예비후보는 정치 개혁을 요구하는 여수 시민들을 또 다시 외면하고 있다"며 "민주통합당의 다선 의원들이 불출마를 선언하며 정치개혁을 이끌어가고 있는 시대의 대의를 따라 민주통합당의 인적 쇄신을 통한 정치개혁 요구에 동참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