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액션 멜로 코미디 애니메이션(목소리 출연) 등 모든 영화 장르를 석권해온 배우 황정민의 첫 미스테리 스릴러 도전이자 ‘보험 연쇄 살인’이란 독특한 소재로 영화계 안팎에 화제를 뿌리고 있는 ‘검은집(감독 신태라.제작 CJ엔터테인먼트)’의 주연급 연기자 캐스팅이 끝났다.
황정민(사진)은 동명의 일본 호러 소설을 영화화하는 이 작품에서 거액의 생명보험에 가입한 한 아이의 죽음에 의혹을 갖고 이를 파헤치는 보험사 사정담당직원 준오로 나와 예리하면서도 인간적인 캐릭터를 선보인다.
황정민과 대립 각을 세우게 되는 광기에 찬 아이 아버지 충배 역엔 강신일, 왠지 사연을 간직한듯한 아이 어머니 이화 역에 유선이 각각 캐스팅됐다.
강신일은 ‘공공의 적’ ‘실미도’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등에서 보여준 따뜻하고 선 굵은 연기로 폭넓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저력 있는 중견배우로 그의 파격적 연기 변신에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유선은 연극 뮤지컬 드라마 영화 등에서 다양한 연기의 스펙트럼을 보이고 있는 미녀배우.
호소력 있는 연기로 주가 높은 황정민에 뒤이은 이들의 캐스팅에서 신감독이 추구하는 스릴러의 깊이를 가늠할 수 있다.
여기에 영화 ‘맛있는 섹스, 그리고 사랑’ ‘여고괴담 4-목소리’ 등과 드라마 ‘파리의 연인’에서 열연한 김서형이 준오의 애인이자 사건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해줄 소아과 의사 미나 역으로 합류한다.
‘참 배우’들이 창조해낼 캐릭터들의 숨막히는 대결과 눈을 뗄 수 없는 스토리 라인으로 제작 단계부터 기대를 모으는 ‘검은집’은 내년 3월말 크랭크업(촬영 종료)한 뒤 초여름경 관객을 찾아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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