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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상생경영 우수기업 대통령 표창

김소연 기자 기자  2006.12.28 18:4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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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신세계(대표: 구학서 부회장)는 28일 청와대에서 열린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성과보고회"에서  「제 3회 대•중소기업협력대상」단체부문 최고상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3시에 열린 청와대 보고회에서는 신세계를 비롯한 우수 상생협력 실천 기업 대표자들이 노무현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수상하는 시상식이 진행되었다.
 
 이날 보고회에는 신세계 구학서 부회장 등 국내 30대 그룹및 중소기업 대표들이 참석, 양극화 해소와 동반 성장을 위한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상생 협력 방안이 논의되었다.

신세계는 1999년 12월 신경영이념 선포식과 함께 윤리경영을 도입한 이래 펼쳐온   중소기업 초청 상품박람회, 신세계 네트워크론, 협력회사 납품대금 기일 축소, 무반품 계약제도, 협력회사 윤리경영 지원 등 협력회사와의 다양한 상생/윤리경영 노력을 인정받아   대형 유통업체로서 최초로 수상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신세계 구학서 부회장은 “협력회사와의 상생구조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서로의 이익을 증진시키는 관계라면서 “앞으로도   협력회사와의 공존공영을 추구할의지를 밝혔다.

신세계는 지난 2003년 납세자의 날에 유통업체 최초로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하고  기업윤리경영 최우수회사(반부패국민연대), 사회봉사활동 우수사례발표기업(전경련)으로 선정되는 등 정부 및 국내유수의 경영평가기관들로부터 우수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 신세계의 협력업체 상생 주요사례

< 중소기업 초청 상품박람회 개최>
“중소기업 초청 상품박람회”란 경쟁력있는 상품 발굴을 위해 이마트가 산업자원부, 해양수산부, 중소기업청 등의 후원으로 개최하는 행사로 박람회에 참가 접수를 한   기업은 서류 심사와 공장 실사, 전문가 평가 등을 거쳐 상품력이 검증되면 이마트에  즉시 입점하게 된다.

그동안 3차례에 걸쳐 실시된 이 행사에는 모두 335개의 업체가 참가, 이중 244개의 업체가 입점하게 되는 등 중소기업이 판로를 확대할 수 있는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 신세계 네트워크론>
신세계 네트워크론이란 신세계와 거래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중소기업이 신세계와   납품 계약을 체결하고 해당 발주 계약서를 담보로 기업은행으로부터 대출을 받고 향후 납품대금으로 대출금을 상환하는 제도이다.

 2005년말 기준으로 264개의 협력회사가 133억원의 자금을 지원받았는데 점차 업체 수와 자금 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협력회사 납품대금결제 기일 축소>
신세계는 윤리경영의 일환으로 2005년 1월부터 백화점과 이마트의 협력회사의 납품 대금 결제기일을 최고 25일 앞당겨 지급하고 있다.

 이를 통해 2천여 개의 협력회사가  연간 1조 4천억원의 결제대금을 앞당겨 받게 되었고 내수 경기 위축으로 자금 운영이 어려운 중소 협력회사의 자금회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게 되었다..

< 무반품 계약 제도>
신세계 이마트 부문은 PL(자사관리 브랜드)상품이나 신선, 가공식품, 생활용품 등  직접 매입하여 판매하는 직매입 상품의 협력회사에 대한 반품을 전면 금지하고 있다.

  <협력회사 윤리경영 도입지원>
이마트는 협력회사 중 신청한 회사를 대상으로 윤리경영 도입 세미나, 윤리경영   매뉴얼 제공, 윤리강령 제정, 윤리경영 교육 등 윤리경영 도입을 지원하는 한편 윤리 경영 실천 우수 협력회사로 선정된 회사에게는 이마트는 연 2회 별도 행사장을 마련해 단독 행사를 제공한다.

또 생산제품에 ‘이마트 윤리경영 우수기업 선정 제품’ 이란  마크를 1년간 부착함으로써 고객에게 믿고 살 수 있는 제품이라는 신뢰를 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 <기타 윤리경영 관련 제도>
  이외에도 신세계는 자사 홈페이지에 윤리경영 사이트를 개설, 신세계의 윤리경영에 관한 자세한 내용과 임직원들의 불건전한 사례 등을 공개하고 매년 2회에 걸쳐 6,000여   개의 협력회사 대표들에게 직접 편지를 보내 거래시 투명성과 청렴성을 강조하고 이에 대한 만족도 조사도 실시하여 경영평가에 반영해 오고 있다.

아울러 2005년 4월부터는 자기 몫은 자기가 내는 “신세계 페이”운동을 전개해 협력회사와의   공식, 비공식 모임이나 업무수행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비용을 어느 한편에서 일방적으로 부담하던 관행에서 벗어나 본인의 몫은 본인이 지불함으로써 투명한 거래문화를 정착시키는데도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