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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Mom CEO, ‘엄마’라는 이름의 위대한 경영자

박광선 기자 기자  2006.12.28 17:4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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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아들아, 머뭇거리기에는 인생이 너무 짧다’의 저자 강헌구 교수가 이 땅의 엄마들에게 바치는 가슴 뛰는 비전!.
   

이 책은 강헌구 교수의 ‘아들아, 머뭇거리기에는 인생이 너무 짧다’의 ‘엄마편’이라고 할 수 있다. 즉 엄마가 바뀌어야 성공하는 가정이 가능하다는 것을 강조하면서, 가정의 CEO로 서야 할 엄마의 자질과 조건에 대해 조목조목 알려주고 있다.

실제로 오늘날 가정의 모습을 보면, 이미 아버지들이 가족의 우두머리로 군림하던 시대는 막을 내렸고, 엄마가 가정의 대부분의 결정권을 가지게 되었다.

그러나 그 사실을 제대로 인식하고 있는 진정한 CEO로서의 엄마는 사실 많지 않다. 그저 대부분의 엄마들이 밥 하고 빨래하고 아이들 학원을 끊어주는 것만으로, 자녀에 대한 교육을 대신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뿐만 아니라, 이러한 현실은 가족 구성원들 간의 커뮤니케이션을 단절시키고, 아버지는 자식이 몇 학년 몇 반인지 모르고, 심지어 자녀의 꿈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현상, 그리고 엄마는 실제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코치로서의 자질’도 망각한 채 가정부와 같은 위치에서 아이들을 다스리고 있는 현상이 만연하게 만들고 있다.

강헌구 교수는 이 책 속에서, 이명박, 마가렛 미첼, 박동규, 김기창, 힐러리 클린턴 등의 걸출한 인물들 뒤에 숨겨져 있었던 비밀, 바로 그들의 코치였던 평범한 엄마들의 일화를 풍부하게 소개하면서 그들이 가지고 있었던 코칭 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또한 맘 CEO라고 명명된 가정의 최고경영자인 엄마가 ‘꿈을 잉태하고’, 그 꿈을 자녀에게 ‘심어주고 가꾸어주는’ 방법에 대해 갖가지 사례와 이론을 통해 방향을 제시한다.

이미 서점에서 수없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비전’에 관련된 여느 책들과는 달리, 실질적인 가정의 모습을 꼬집어주는 이 책은, ‘맘 CEO’라는 엄마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통해, 자녀에게 행복으로 가는 골든 티켓을 선물하고자 하는 모든 엄마들의 가슴에 강한 도전의식을 심어준다.

강헌구 교수는 이미 ‘맘 CEO’와 관련된 주제로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각 학교 교사와 엄마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하고 있다. 가정의 최고경영자로서 엄마의 리더십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여실히 깨닫게 해주는 그의 강의를 통해, ‘자녀교육’에 대한 또 한 번의 큰 개혁의 바람이 일어나리라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