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SBS 슈퍼바이킹, 일반인 출연자 특집 방송

박광선 기자 기자  2006.12.28 10:37:44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SBS 예능프로 슈퍼바이킹(매주 토요일 오후 6시 40분)은 오는 30일 일반인 50팀(100명)이 출연하는 특집방송을 내보낸다.

지난 11월 4일 첫 방송된 이래 주로 연예인 가족들이 출연했으나 일반인 도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무려 100명의 일반인 출연자로 프로그램을 구성한 경우도 국내 방송 사상 최초의 일이다.

제작진은 “우리 가족도 출연시켜 달라”는 시청자 요청이 쇄도함에 따라 전국 각지에서 지원한 4천여명 가운데 서류심사와 예선전을 거쳐 최종 도전팀을 선발했다.

가족들의 사랑과 화합을 위해 나선 이들의 출전 사연도 가지가지. 3번의 큰 수술을 가족의 사랑으로 견뎌낸 아빠와 아들, 이혼 3년만에 다시 재결합한 부부, 임종을 앞둔 할머니에게 마지막 추억을 만들어드리고 싶었던 손자 부부 등이 있고 ‘지리산 청학동 훈장님’으로 유명한 김봉곤씨는 댕기머리 조카와 함께 두루마기 차림으로 달렸다.

전국에서 모인 사람들이라 직업 또한 다양하다.

국회의원 부자, 프로야구선수 가족, 스포츠댄스 커플, 아크로바틱 선수, 부부 경찰관, 소방관, 강력계 형사, 119 구조대원들이 가족과 함께 출전했으며 킥복싱 부자, 합기도 모녀, 덴마크 국적인 ‘바이킹의 후예’도 참가했다.

그밖에 미군인 남편과 부인, 무술 7단의 소녀, 세계 킥복싱 소년 챔피언 등 이색 인물이 많은 것도 특징이다.

과연 이들이 마의 구간을 통과하고 결선 라운드 진출티켓과 해외여행권을 거머쥐게 될지 기대를 모은다.

연출을 맡은 한경진 PD는 “이 프로의 기본 컨셉트인 가족사랑과 화합에 초점을 맞추었다”며 “다채로운 경력의 일반인 출연자들이 도전한 만큼 기존의 연예인 가족들과는 또다른 감동과 흥미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