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작년 하반기부터 추진됐던 엔터기술(068420)의 중국시장 진출이 가시화됨에 따라 엔터기술 주식 매수 유지 투자의견을 냈다.
현대증권의 권정우 연구원은 엔터기술의 내년 예상 EPS 3875원에 당사 유니버스 평균 PER 10배를 20% 할인한 8배를 적용, 적정주가를 기존 2만 2000원에서 3만 1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권 연구원은 엔터기술과 연간 465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한 중국지역 총판인 이토츠(Itochu)사가 중국 전역에 자체 양판점 망을 갖고 있어 순조로운 판매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465억 원은 작년 예상 매출액인 791억원의 59%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이번 중국지역 대규모 확정 수주 계약을 반영해 권 연구원은 엔터기술의 내년 예상 매출액을 기존 1천 10억원에서 1천 394억원으로
37.9% 상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내년 예상 EPS는 기존 예상대비 39% 증가한 3875원으로 상향
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