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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한정된 범위내 흡입식 인슐린 사용 권고

안다현기자 기자  2006.12.27 09:3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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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E(The National Institute for Health and Clinical Excellence)는 영국의 국민 건강보험(NHS)에 1, 2형 당뇨병 치료에 따른 흡입식 인슐린 사용과 관련된 새로운 권고안을 발표했다.

NICE는 주사 사용에 대한 두려움과 의학적 문제점을 지니고 있는 일부 1,2형 당뇨병 환자들에게 흡입식 인슐린 사용을 승인, 권고한다고 밝혔다. 이는 NICE가 흡입식 인슐린 사용을 용인하지 않은 기본 방침과는 다른 것이어서 이목을 끌고 있다.

NICE 대변인 안드레아 셔클리프는 “NICE의 역할은 새로운 치료제 또는 치료법이 비용 대비 효능 면에서 얼마나 효과적인지를 주시하는 것”이라며 “흡입식 인슐린의 경우 비용 면에서 상대적으로 저렴하다고 볼 수는 없지만 그 효능 면에서 주사식 인슐린과 비슷하여 일상적 사용이 아닌 주사식 인슐린 적용이 불가한 경우에 한해 차별 사용하는 것을 승인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흡입식 인슐린을 억제하는 것은 오히려 적절한 인슐린 처방을 어렵게 해 환자의 상태를 악화 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결정은 주사식 인슐린으로 인해 삶의 질에 부정적 영향을 받는 당뇨병 환자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일 것"이라며 "비용을 절감해 궁극적으로 사용 범위를 확장 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 또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기사제공 : 데일리메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