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앤큐리텔은 지난 10월 휴대폰 공급계약을 체결한 일본 통신사업자 KDDI를 통해 휴대폰 판매를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판매 제품은 팬택앤큐리텔과 일본 2위 통신사업자 KDDI가 공동 개발한 일본내 최경량 3세대 휴대폰(모델명 A1405PT)으로 ‘팬택(Pantech)’과 ‘au’의 공동 브랜드를 달고 판매된다.
팬택앤큐리텔은 이번 제품이 일본 3세대 휴대폰중에서 가장 가볍고 슬림한 디자인을 갖춰 큰 인기를 끌 것이라고 기대했다.
팬택앤큐리텔 해외마케팅본부 김회문 상무는 “이번 판매를 통해 일본에서 한국 휴대폰의 위상을 높여나갈 계획”이라며 “일본의 까다로운 제품검사 과정에서 품질 지상주의 정신을 배울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팬택앤큐리텔은 도쿄를 시작으로 일본 전역에서 옥외광고, 포스터 등 브랜드 마케팅을 본격화하는 등 일본 열도 공략에 돌입했다.
팬택앤큐리텔은 지난달 북미에 카메라폰 신제품을 공급했고 서유럽에서 WCDMA폰 판매를 개시하는 등 세계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