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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올해 인플레, 98년 이후 최저 기록

유제만 기자 기자  2006.12.22 02:5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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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브라질 지리 통계원(IBGE)에서 조사한 2006년 광역소비자물가지수15(IPCA-15)가 2.96%로 발표되었으며, 1998년도(1.66%) 이후로 가장 낮은 인플레가 기록했다.

광역소비자물가지수 15는 광역 소비자 물가지수(IPCA)의 예상수치로 정부가 인플레를 가늠하는 기준이 된다. (중앙은행(BC)에 의해 목표한 인플레 목표수치는 연 4.5%였다.)

12월과 연 누적 광역소비자물가지수 15와 광역소비자물가지수로 1월 인플레를 예상하게 된다. 그러나 자료수집 기간에 따라 수치가 다르게 나타나기도 한다. 예를 들어 11월에 광역소비자물가지수 15는 0.35%였으나 광역소비자물가지수는 0.37%였다.

브라질 지리 통계원 관계자는 12월의 광역소비자물가지수(IPCA)가 IPCA-15 결과와 비슷할 것으로 보고 있다.

12월 인플레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 요인으로는 2.01%가 오른 버스 요금과 0.48%가 오른 식료품비였다. 이외에 운송비가 0.46% 올랐고 의류비가 1.02% 올랐다.

인플레 상승을 막아준 가장 큰 요인으로는 달러 하락이며, 이로 인해 전기에너지와 식료품, 개인 위생용품과 전화요금, 청소용품, 알코올 지출이 감소됐다.

따데우 데 프레이따스(현 Ibmec 경제학자) 전 중앙은행총재도 2006년 인플레를 막아준 것은 달러하락 때문이며 다음해도 비슷한 추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상파울로 대학(우스피, USP)의 경제연구소에서 발표한 상파울로 소비자물가지수(IPC)는 0.66% 상승했다. 인플레 상승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요인으로는 버스요금, 기차 및 전철요금의 인상이다.

경제연구소가 발표한 소비자물가지수는 교통비가 인상된 11월 30일부터 점점 상승하고 있다. 버스요금은 15%가 인상되었고, 지하철 및 기차는 9.5%가 인상됐다. 상파울로 대학 경제연구소는 12월 인플레는 1.30%, 2006년 인플레는 2.80%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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