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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K, 지갑에 들어가는 휴대폰 출시

이윤경 기자 기자  2005.12.13 09: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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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슬림 휴대폰 시장에 경쟁구도가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 달 말 VK(대표 이철상) 출시되는 VK-X100은 국내 슬림폰 중 가장 얇은 두께인 8.8mm의 초박형 디자인과 20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국내 슬림폰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이 제품은 바(Bar) 타입이어서 국내 슬림폰으론 유일하게 남성 지갑에 들어가는 명함크기이다.

특히 이 휴대폰은 20여 곡이 들어가는 MP3 플레이어, 모네타, M뱅킹 등 실속 기능들을 내세워 합리성과 디자인을 동시에 추구했다. 20~30대 직장인을 타깃으로 잡아 전화번호 1만개를 저장할 수 있는 대용량 기능을 포함한 것도 특징이다.

게다가 소비자 편의성을 위해 국내 최초 외부창 26만 컬러 유기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사용했다. OLED 디스플레이는 기존의 LCD보다 반응 속도가 빠르고 시야각에 제한이 없어 보다 편리한 것이 장점이다.

이 회사 이철상 대표는 “이번에 출시되는 VK-X100은 전세계 28개국에서 공급요청을 받는 등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VK2000의 국내 모델로 기능과 디자인면에서 국내 휴대폰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내년초에도 다양한 후속모델을 출시해 해외시장 뿐만 아니라 국내 시장에서도 탄탄한 성장세를 이어 갈 것”이라는 자신감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