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두산주류BG는 오는 28일부터 '처음처럼'(360㎖)의 병당 출고가를 730원에서 770원으로 올린다고 21일밝혔다.
두산 주류측은 "주정가격 인상, 신병 구입 증가 등 원가 상승요인 으로 인해 출고가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두산측은 지난 11월부터 '처음처럼'에 대한 가격인상 소문을 퍼트러온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월 출시된 처음처럼은 출고가를 진로 `참이슬`의 800원에 비해 70원이 싼 데도 소비자가격은 참이슬과 같은가격을 받아 소비자들로부터 비난을 받아왔다.
두산은 '처음처럼'의출고가가 싼 차액을 중간 유통업자들에게 제공해오며 시장점유율을 높혀왔다. 그러나 두산주류는 점유율상승에도 불구하고 거액의 마케팅 비용 투자로 적자규모가 커져 출고가 인상을 단행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업계는 '처음처럼'의 출고가가 인상되면 그동안 제공되던 중간 유통업소에 대한 마진이 줄어들어 '처음처럼'에 대한 앞으로의
시장전개가 어떻게 달라질지에대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