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삼양사(대표이사 김 윤 회장)에서 개발하고 CJ(대표이사 김진수 사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항암제 ‘제넥솔주‘( 사진)의 국내 매출액이 12월 초 100억원을 초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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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사는 순환기약물 등 기타의약품과 달리 글리벡(노바티스) 탁솔(BMS) 등 수입완제품이 선점하고 있는 국내항암제 시장에서 ‘제넥솔주‘의 100억 달성은 국산항암제의 약효와 안전성을 입증한 중요한 사례 라고 분석했다.
IMS 헬스 등 의약품 조사기관 자료에 따르면 2005년 기준 국내 항암제 시장은 2,400억 규모이며 이중 상위 10개 제품의 매출이 1,700억으로 전체시장의 70%를 점유하고 있다.
‘제넥솔주’는 2005년 CJ 항암제사업팀에서 83억을 판매하여 국산항암제 중 유일하게 10위권 내에 진입했다.
삼양사는 그동안 국내에서 개발된 국산 신약 항암제들의 실제 매출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것을 감안하면 괄목할만한 성과라고 할 수 있다.
제넥솔주는 2001년 6월 국내임상(유방암, 폐암, 위암)을 통해 시판된 이후 국내 최초로 파클리탁셀 100mg의 대용량 제품을 출시하여
약물치료의 편리성을 높였고 기존 탁솔주에 비해 암환자의 약제비 부담을 절반 이하로 낮추어 수입대체효과 및 보험재정의 절감에도 크게 기여해오고
있다.
한편 삼양사는 국내 임상시험을 통해 유방암과 폐암의 치료에 효능을 인정받아 지난 7월 식약청 허가를 받은
제넥솔-PM주의 내년 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번에 출시하는 제넥솔-PM주는 폴리머릭 미셀(Polymeric micelle:PM) 기술을 적용하여 기존 파클리탁셀주사제의 가용화제인 크레모퍼 이엘(Cremophor EL)을 무독성 고분자인 ‘메톡시(폴리에틸렌-폴리(D,L-락타이드))’로 대체해서 파클리탁셀 항암제의 심각한 과민반응 및 독성을 줄였고 이로 인해 파클리탁셀의 고용량 투여가 가능해 더 우수한 치료효과를 보였다.
현재 제넥솔PM주는 2002년 미국FDA에서 임상시험 승인을 받아 미국 내 15개 병원에서 췌장암을 대상으로 임상2상을 진행 중이며 이를
통해 미국뿐 아니라 해외시장 진출에도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