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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출근길이 제일 힘들어

직장인 4명중 1명 한달 1~2회 지각

이인우 기자 기자  2005.12.13 09: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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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직장인들이 지각을 가장 많이 하는 요일은?
전날 휴일을 즐긴 다음날인 월요일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가 전국 남녀 직장인 906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라이프패턴’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4명중 1명이 한달 평균 1~2회 지각하는데다 이가운데 49.9%가 월요일 늦는다고 응답했다.

월요일 지각이 많은 까닭은 교통체증이 43.0%로 가장 많았으며, 전날 과음 20.9% 늦잠 등 습관적 18.5%, 전날 야근 7.3% 등으로 조사됐다.

요일별 지각률은 금요일 12.5%, 목요일과 토요일이 각각 10.0%, 화요일 9.5% 순으로 조사됐으며 수요일(8.2%)은 직장인들의 지각이 가장 적은 요일로 나타났다.

출근시간은 오전 8시30분~9시 사이가 50.7%로 과반수 이상을 차지했고 퇴근시간은 오후 6시~6시30분 사이가 46.7%로 가장 많았다.

출퇴근 시 가장 많이 이용하는 교통수단은 자가용이 44.7%로 가장 많았으며, 지하철 28.8%, 버스 19.2%, 도보 4.6%, 자전거 및 오토바이 1.7% 순이었다.

이같은 출퇴근 교통수단 이용료는 5만원~10만원 미만 35.1%, 5만원 미만 19.5%, 20만원~30만원 미만 17.9%, 10만원~15만원 미만 16.6%, 15만원~20만원 미만이 10.9% 순이었다.

편도 출퇴근 시간의 경우 40분~50분 정도가 30.1%로 가장 많았고, 20분~30분 정도 25.8%, 1시간 정도 18.2%, 1시간 30분 정도 15.6%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출퇴근길 하는 일은 음악 및 라디오 청취가 43.7%로 가장 많았으며, 신문·잡지 읽기 14.9%, 부족한 수면 채우기 12.6%, 책 읽기 5.6%, 영어 등 어학공부 3.6%, 모바일 게임이나 문자전송 1.7% 순이었다. 반면,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는 직장인도 14.6%로 조사됐다.

출근 후 가장 먼저 하는 일은 e-메일 확인이 55.3%로 압도적이었으며, 다음으로 하루일과 메모 및 정리 14.6%, 커피 등 차 한잔 마시기 10.6%, 곧바로 담당업무 시작 9.6%, 뉴스 등 인터넷 서핑 4.6%, 팀별 미팅 및 회의 2.3%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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