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년부터 계속되고 있는 자동차 주가 강세는 내년에도 지속될 전망이라고 한국투자증권이 13일 밝혔다.
이 증권사 서성문 연구원은 내년 총 판매대수가 올해 예상 증가율 7.1%에 육박하는 6.5%에 이를 전망이고 해외공장의 판매대수 증가율 또한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총 판매는 내수부진이 3년째 계속됨에도 수출 강세 지속으로 전년대비 7.1% 증가한 372만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은 내수가 10.1% 증가한 124만대, 수출이 5% 증가한 272만대로, 총 판매는 6.5% 증가한 396만대에 달해 5년 연속 최고치를 경신할 전망이라는 의견이다.
국내외적 요인으로 국내에서는 ▲경기 회복 ▲가계부채 조정 마무리 ▲잇따른 신차 출시 ▲풍부한 대체수요를 국외에서는 ▲품질 및 브랜드이미지 개선 ▲고유가 수혜 ▲신차출시 ▲주요시장에서의 시장점유율 확대 및 신시장에서의 약진을 자동차 시장의 긍정적 요인으로 꼽았다.
또한 그는 내년 자동차 업체들의 고가 모델 출시로 수출금액은 올해 대비 10% 증가하며 5년 연속 두자리수 증가율을 유지할 전망이며, 해외공장 판매를 포함한 총 판매는 10.5% 증가해 5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