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한 해 동안 수입보험료가 8조 4천억원에 이를 정도로 변액보험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러나 계약당시 일부 보험설계사들의 설명과
달리 수익을 장담할 수 없고, 상당한 보험료가 사업비로 공제되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소비자 불만도 빈발한다고 합니다.
박성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변액보험은 보험회사가 보험료를 펀드에 투자하고, 그 운용성과에 따라 계약자가 받을 수 있는 보험금이 달라지는 보험 상품입니다. 저축성 보험이 아니고 투자성격이 있기 때문에 계약자는 원금손실 피해도 입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보험사는 계약을 체결할 때 계약자에게 약관교부뿐 아니라 계약자가 충분히 위험을 인식할 수 있을 정도로 약관의 중요 내용을 설명해줘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보험설계사들이 변액보험상품 판매 시 충분한 설명을 해주지 않거나 잘못된 설명을 해주는 등 소비자 불만피해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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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 납입한 보험료 중 펀드에 투자되지 않고 공제되는 금액이 어느 정돈지, 중도에 자금이 필요할 경우 어느 정도 인출할 수 있는지, 경제적으로 여의치 않아 보험료 규모를 줄일 경우 손해가 없는 지 등에 대해 설명을 해주지 않거나 미흡한 설명으로 피해를 당하는 사례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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