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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기, 아름다운 선행

박광선 기자 기자  2006.12.21 09: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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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영화배우 이준기가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했다.

이준기는 21일 가정 형편이 어려운 소년소녀 가장들을 위해 장학금으로 써달라며 전국소년소녀가장돕기 시민연합(이하 전가연)에 2천만원을 내놓았다.
   

이 돈은 오는 22일 오후 6시 전가연 주최로 과천 서울경마장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소년소녀가장 돕기 자선음악회 현장에서 모두 100명의 학생들에게 전달된다. 이 행사에는 박근혜 한나라당 전대표와 미나 김혜영 남일해 등 인기가수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준기는 지난 10월초에도 추석 명절을 맞아 소년소녀 가장들에게 영화 ‘왕의 남자’ 흥행 보너스 전액을 성금으로 기탁했으며 지난 1월에는 기아대책본부가 주최한 폭설피해 이재민 돕기 자선행사에 동참했다.

이번에 또다시 선행을 베풀게 된 이준기는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맞아 불우한 환경 속에서도 꿋꿋이 살아가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었다”며 “공부를 하고 싶어도 돈이 없어 못하는 아이들을 보면 너무나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준기는 또 자신의 팬클럽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선행을 하고 있는 사실에 대해서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준기의 팬클럽 회원들은 지난 2월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 소개된 가난한 노부부에게 성금을 보낸 적이 있다.

한편 이준기는 영화 ‘화려한 휴가’의 촬영 스케줄을 마친 뒤 요즘은 한일합작 영화 ‘첫눈’의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으며 드라마 ‘개와 늑대의 시간’에도 출연할 예정이며 이효리와 함께한 애니콜의 세 번째 뮤직드라마 ‘애니스타’도 오늘부터 일반에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