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브라질 항공분야의 위기로 상파울로 해변가로 피서객들이 몰려들고 있다.
이미 상파울로 해변가의 호텔이나 여관들은 만원이지만, 아직도 해변가를 찾는 피서객들은 줄을 잇고 있다.
상파울로 북동부 해안가에 위치한 마레지아스 호텔/여관 협회의 루뻬르시오 꼰지 주니어 회장은 2007년 헤베이온(신년맞이)은 지난 3년 동안 최고를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레지아스와 주께이 지역에 있는 비치호텔 그룹의 세르지오 켈렘 사장은 상파울로 여행자들이 공항에 묶여있을 것에 대한 염려 때문에 상파울로 해변가에서 휴가를 보내려고 하는 경향을 무시할 수 없다며, 이미 연말 예약이 꽉 차 있다고 전했다.
아우까뜨라지스 해안 호텔/여관 협회의 루이스 알베르또 베르질리오 실장은 보통 신년을 맞기 위한 예약은 항상 90% 정도 였지만 올해는 거의가 100%가 찬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 호텔은 1500개의 침실을 구비하고 있다.
이 호텔은 성탄 기간에는 보통 20% 정도 예약이 되지만, 올해에는 50% 정도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우바뚜바 해안 관광부의 루이스 펠리삐 데 아제베도 씨는 항공사태로 인해 상파울로 고급 호텔들이 특히 큰 이익을 보았다고 전했다. 그는 고급 호텔들의 예약 손님이 20% 정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외에도 해안가 부동산 임대 계약도 급증했다. 우바뚜바 해안 고보 부동산의 에네아스 아마로 씨의 설명에 의하면 올해 해안가 부동산 임대는 지난해 대비 30%나 증가했으며, 이로 인해 가격도 인상됐다.
지난해에만 해도 4개의 방이 있는 집을 일주일 동안 임대하는 데에는 3500헤알이 들었지만 올해에는 4500헤알까지 뛰었다.
상파울로 남부 해안가 지역도 동일한 현상을 보이고 있다. 바이샤다 산찌스따, 발리 도 히베이로 지역 호텔/식당/술집 협회장인 조제 로삐스 호드리기스 씨는 이번 연말에 투숙객이 100%로 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과루자 지역에서 최고의 전통성을 자랑하는 까자 그란데 호텔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성탄과 신년 예약은 50% 정도에 불과했지만 현재는 80%를 기록하고 있다.
ⓒ 제휴언론=남미로닷컴(http://www.nammir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