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디즈니 채널, 다채로운 외화로 안방극장 찾아

클래식 영화 '크리스마스 캐롤' '애니메이션 '인크레더블' 등

김정환 기자 기자  2006.12.20 16:23:44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각 방송사가 야심차게 특집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가운데 디즈니채널이 영화와 애니메이션 선물을 한 가득 안고 안방을 찾는다.

먼저 크리스마스 단골 외화 ‘나홀로 집에’의 식상함을 단번에 해결해줄 외화가 있다. 오는  23일 오후 8시30분에 방송될 ‘제이크의 크리스마스’가 그것. 크리스마스에 맞춰 고향에 도착하고자 하는 제이크의 노력이 웃음과 감동을 함께 준다. 크리스마스의 참 의미를 되새겨 보는 좋은 기회가 될 듯.

   

24, 25일 오후 8시30분 방송되는 ‘잊지 못할 크리스마스’는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꿈꾸는 우리들의 마음을 대변한다. 크리스마스에 눈이 내리도록 산타클로스로부터 날씨 제조기를 훔친 두 소녀의 이야기다. 이 영화를 보며 펄펄 내릴 새하얀 눈도 기대해 보는 것은 어떨까.

   

이브를 지나 드디어 크리스마스엔 제목만큼 놀랍고 대단한 영화가 우리를 찾는다. 세계 최강의 슈퍼 히어로 ‘인크레더블’이 크리스마스인 25일 오후 3시 방영된다. 2005년 아카데미상 2개 부문 수상 및 애니메이션의 아카데미라 불리는 애니상(Annie Awards) 10개 부문을 휩쓴 화제작답게 신나는 크리스마스를 더욱 행복하게 해줄 태세다.

   

이어 오후 5시엔 어린이들에게 삶과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일깨워졌던 찰스 디킨스의 명작 ‘크리스마스 캐럴’을 영화화 한 ‘크리스마스 캐럴’이 영화로 돌아온다. 모두에게 인색했던 한 부자가 하룻밤 여행을 통해 자신을 되돌아 보고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깨닫게 되는 이야기를 통해 우리 사회의 그늘진 곳을 돌아보고 작은 것이라도 함께 나누는 넉넉하고 따스한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되새겨 보자.

이날 오후 7시30분엔 ‘산타가 된 배리’ 가 기다린다. 사업에 실패한 배리 버클리가 산타클로스와의 거래를 한다. 다름 아닌 서로의 인생을 바꾸는 것. 산타의 삶에 도전하는 소시민의 기막힌 스토리를 통해 산타크로스의 생활을 살짝 엿보자.

   

이밖에 디즈니채널에선 인기 시트콤 ‘한나 몬타나’ ‘댓 소 레이븐’ 애니메이션 ‘킴 파서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크리스마스 시즌 내내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