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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란 아나운서 '인기 몰이'

박광선 기자 기자  2006.12.20 16: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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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각 방송사의 간판 아나운서들이 가수, 영화배우 탤런트 등 연예인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면서 엔스닥(www.ensdaq.com)에서 주가경쟁을 벌이고 있다.
   

 가수, 연기자, 개그맨, 스포츠스타, 정치인 등 사회 각계에서 대중들의 인기와 사랑을 얻고 있는 178명의 스타들이 상장되어 있는 사이버 스타 증시에는 손석희(11,800원), 강수정(10,250원), 백승주(10,000원), 박지윤(7,600원), 김성주(6,600원), 김경란(6,410원) 등 각 방송사의 간판 아나운서 6명이 상장되어 최고의 스타 아나운서 자리를 놓고 주가 경쟁이 치열하다.

 아나운서이자 대표적인 시사 평론가인 손석희 아나운서와 KBS사직과 함께 프리렌서 선언으로 많은 화제를 모았던 강수정 아나운서, 상상플러스’의 새 안방마님 백승주 아나운서가 선두권을 형성하며 먼저 주가 1만원대를 넘어서고 있으며 노현정 아나운서의 뒤를 이어 ‘스타골든벨’을 진행하는 박지윤 아나운서와, MBC 독일 월드컵 캐스터로 인기를 얻은 김성주 아나운서가 그 뒤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1월 22일 비교적 늦게 스타 증시에 입성한 김경란 아나운서는 먼저 입성하여 그 동안 주가가 상승한 선두권 아나운서에 뒤쳐지는 모습이었으나, ‘KBS 뉴스9’의 신임앵커로 확정되었다는 뉴스에 급상승하여 3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그 외에도 스타 아나운서들은 사이버 스타 증시에서도 수많은 이슈를 만들어 내었다. 아나운서 주가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면서 스타 아나운서 시대를 열었던 노현정은 재벌가와 결혼으로 상장 폐지되며 ‘2006년 10대 뉴스’에 포함되기도 햇다. 노현정 아나운서의 은퇴 이후 최고의 주가를 누려 오던 정지영 아나운서는 ‘마시멜로 이야기’ 대리번역 파문으로 방송계를 떠나게 되어 엔스닥에서 상장폐지가 불가피 하게 되자, 주주들과 팬들은 출판계의 잘못된 관행에 대해 혼자서 책임을 지고 떠나가는 정지영 아나운서를 그냥 보낼 수는 없다면서 정지영 아나운서 주식이 상장폐지 되면 휴지조각으로 전락해 투자원금을 날리게 되는 손해를 감수하면서 ‘정지영주식 상한가 매입운동’을 통한 구명활동을 벌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