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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사상최대 ‘신상필벌’ 승진인사

총 501명 승진, 참신한 인물 중용 등 경영진 일신

나원재 기자 기자  2011.12.13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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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삼성이 사상 최대 규모의 2012년 정기임원인사를 발표했다.
삼성이 지난 7일 실시한 사장단 인사에 이어 각 사별로 진행해 온 임원인사 작업을 마무리하고 13일 사상 최대 규모의 2012년 정기임원인사를 발표했다.

삼성은 이번 정기임원인사에서 부사장 48명, 전무 127명, 상무 326명 등 총 501명을 승진, 이중 신임승진도 역대 최대 규모인 326명으로 실무 책임자급 임원으로 보강했다.

이러한 가운데 삼성은 신임임원 중 연구개발 인력 89명과 역대 최대 규모의 영업마케팅 92명을 신임임원으로 임명, 발탁 승진도 77명(부사장 발탁 30명, 전무 14명, 상무 33명)을 임명했다.

특히, 삼성은 전무와 부사장 등 고위임원의 경우는 역대 최고인 175명을 승진시켜 향후 삼성의 경영을 이끌어 갈 CEO 후보군을 두텁게 하고 사업별 책임경영을 가속화시켜 나갈 방침이다.

삼성에 따르면 이번 인사는 국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과감한 선행투자를 통한 혁신제품 출시와 신시장 개척으로 휴대폰,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삼성 주력사업의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끌어 낸 성과를 반영하고, 삼성의 미래성장을 주도해 나갈 차세대 유망사업 분야에 대한 인적 투자 강화차원이다.

또, 날로 치열해지는 기업 간 경쟁 속에서 압도적 기술우위를 통한 시장 선점은 물론 ‘기술 삼성’의 위용을 과시하며 회사가치 제고에 기여한 연구개발 인력을 예년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대거 임원으로 승진,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으로 신시장 개척의 선봉에 서서 삼성 브랜드 위상 강화에 공헌한 영업마케팅 인력의 임원승진 규모를 대폭 늘렸다는 설명이다.

한편, 삼성은 미래경영을 이끌어 갈 역량을 갖춘 참신한 인물에 대해 연령, 학력, 직급, 연차에 상관없이 과감하게 발탁해 삼성의 차세대 리더로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