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여수지방해양항만청(청장 심동현)은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년간 낙도보조항로를 운항할 사업자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낙도보조항로는 낙도에 여객선을 운항할 사업자가 없을 경우 국가에서 보조항로로 지정해 운영하는 항로다.
이번에 사업자를 모집하는 손죽-광도 항로는 여수시 삼산면 손죽도를 기점으로 소거문도, 평도, 광도를 연결하는 항로로, 여객선 섬사랑호(51t)가 1일 2회 왕복 운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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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손죽도를 거점을 운항할 섬사랑호. |
사업비는 3년간 9억5000만으로 제1기 운항 사업비에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산정했다. 사업자 선정은 경쟁입찰로 추진되며, 오는 16일 정오까지 사업수행계획서와 전자입찰서를 제출해야 한다.
가격입찰과 별도로 평가하는 사업수행계획서에는 항로운항계획, 여객서비스 개선 방안, 항로개선계획, 선원고용승계 등의 내용을 담아 제출해야 한다.
여수해양항만청 항로 담당자는 “낙도보조항로는 수익성 보다는 공익적 성격이 강하므로 도서민의 특수성을 이해할 수 있는 성실한 사업자가 선정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