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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는 “오는 12월까지 저소득 취약계층 4가구를 대상으로 사업비 4000여만원을 투입해 ‘슬레이트 주택 지붕개량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인 취약계층이 발암물질인 석면에 노출되는 위험을 없애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자 선정은 지난달 11월 관내 슬레이트 주택 소유‧거주자 중 차상위 이하 계층을 대상으로 본인 신청 및 동 주민센터 추천을 통해 최종 결정됐다.
슬레이트는 1970년대부터 초가지붕을 대신해 도시 및 농촌에 친 서민 주택의 지붕재료로 많이 사용되었으나 석면이 다량 검출돼 1급 발암물질로 폐암이나 중피종 등 다양한 질병을 일으키는 것으로 보고 되고 있다.
서구청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과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효과를 올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