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신한금융그룹이 13일 서울 중심가인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 9층에 '신한 Private Wealth Management 서울센터' 1호점을 열고 영업에 들어가 눈길을 끌고 있다.
신한 PWM 서울센터는 신한은행과 신한금융투자의 자산관리 전문 직원들이 함께 근무하면서, 기업오너나 초고액자산가 고객들을 대상으로 가업승계·재산상속·증여 등과 같은 종합자산관리 업무를 전담하는 것이다. 이미 지난 참여정부 시대부터 한화그룹 산하 금융회사들이 '통합점포'를 개장하는 등 '융합' 관련 아이디어는 이미 이전부터 있었으나, 이번 신한 PWM 서울센터 개점은 금융권에 매트릭스 추진 논의가 일고 있는 상황에서 시도되는 것이라 시기상 더욱 관심 대상으로 부각되고 있다. 매트릭스 축소판이자 실험장으로로 의미가 깊다고 해석할 수 있는 점포 운영이기 때문이다.
이 센터에는 은행, 증권 등 센터장 2명과 총 10명의 프라이빗뱅커(PB)들이 배치되며, 그룹차원의 종합 자산관리 솔루션 제공 센터(IPS, Investment Product & Service)의 지원을 받아 투자 및 재정에 관한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거래 고객 대상자는 금융자산 3억원 이상의 자산가다.
신한금융은 오늘 개점한 신한 PWM 서울센터에 이어 이달 안에 강남과 광화문 지역 등 고액자산가 밀집 지역에 PWM센터 세 곳을 추가로 개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