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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호남학진흥조례’ 상임위 통과

김성태 기자 기자  2011.12.12 16: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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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지역의 역사, 문화적 전통과 가치를 발굴․계승하고, 이를 지역사회 발전을 견인하는 유․무형의 자원으로 적극 활용을 목적으로 발의된 ‘광주광역시 호남학진흥조례’가 해당 상임위원회인 행정자치위원회를 통과했다.

   
조호권 광주광역시의원

이번 조례는 호남학 진흥시책의 기본방향으로서 ‘역사, 문화, 전통 등의 체계적인 발굴과 복원 및 계승․발전’, ‘지역 문화자원으로의 특화’, ‘한국학 발전에 기여’ 등을 규정하고 있으며, 호남학 진흥사업의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 호남학 진흥 기본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하고 5년마다 전반적인 사항을 정비하도록 했다.

또한 효율적인 호남학 진흥사업의 추진을 위해 법인을 설립하거나 연구기관에 업무를 위탁하여 추진할 수 있도록 적시했다.

아울러, 호남학 진흥을 위한 사업의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호남학 진흥시책을 심의․자문하기 위한 호남학 진흥위원회를 설치토록 했다.

광주시의회 조호권의원은 “이제부터라도 호남학을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그 성과를 지역자원화 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며, 이를 지자체 차원에서 뒷받침 하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호권 의원은 조례 발의에 앞서 지난 6월 21일 관계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정책토론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

한편, 이 조례는 오는 12월 22일 광주시의회 본회를 통과하면 공포절차를 거쳐 곧바로 시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