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광주지역의 역사, 문화적 전통과 가치를 발굴․계승하고, 이를 지역사회 발전을 견인하는 유․무형의 자원으로 적극 활용을 목적으로 발의된 ‘광주광역시 호남학진흥조례’가 해당 상임위원회인 행정자치위원회를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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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호권 광주광역시의원 |
이번 조례는 호남학 진흥시책의 기본방향으로서 ‘역사, 문화, 전통 등의 체계적인 발굴과 복원 및 계승․발전’, ‘지역 문화자원으로의 특화’, ‘한국학 발전에 기여’ 등을 규정하고 있으며, 호남학 진흥사업의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 호남학 진흥 기본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하고 5년마다 전반적인 사항을 정비하도록 했다.
또한 효율적인 호남학 진흥사업의 추진을 위해 법인을 설립하거나 연구기관에 업무를 위탁하여 추진할 수 있도록 적시했다.
아울러, 호남학 진흥을 위한 사업의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호남학 진흥시책을 심의․자문하기 위한 호남학 진흥위원회를 설치토록 했다.
광주시의회 조호권의원은 “이제부터라도 호남학을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그 성과를 지역자원화 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며, 이를 지자체 차원에서 뒷받침 하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호권 의원은 조례 발의에 앞서 지난 6월 21일 관계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정책토론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
한편, 이 조례는 오는 12월 22일 광주시의회 본회를 통과하면 공포절차를 거쳐 곧바로 시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