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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닉스소재, 112억 규모 국책과제 맡는다

2015년까지 4년간 52억원 정부서 지원

이수영 기자 기자  2011.12.12 15: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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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자소재 전문기업 휘닉스소재(대표 최인호)가 112억원 규모의 국책과제 사업자로 선정됐다. 회사는 지식경제부 주관 ‘친환경 이차전지용 고안전성 저가형 Ni-Mn(니켈망간)계 양극활 물질 개발’에 대한 국책과제 수행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휘닉스소재는 내년부터 오는 2015년까지 4년에 걸쳐 총 사업비 112억원 중 52억원을 정부 출연을 통해 지원받아 과제를 수행한다. 휘닉스소재가 주관기관으로 나서며 단국대학교, 세종대학교, 화학연구원, 인천화학 등이 산학협력 기관으로 손을 잡는다.

이번 연구과제는 고가의 코발트(Co)계 대신 니켈(Ni)계와 망간(Mn)계를 혼합한 신소재에 관한 것이다. 기존 양극재보다 안전하고 저렴한 제품 개발이 목적이다. 특히 기존 양극재는 소형·대형·전력저장장치(ESS)용 등으로 나뉘어 사용됐다. 하지만 이번 과제를 통해 공통으로 사용 가능한 차세대 양극재가 개발될 전망이다.

최인호 대표는 “이번 국책과제 주관기관 선정은 회사의 소재기술과 R&D의 우수성이 대외적으로 입증 받은 쾌거”라며 “세계 최고의 종합소재전문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인프라 및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