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여수시가 2012 여수엑스포 홍보를 위해 자매도시인 일본 가라츠(からつ.가라쓰)시에서 열린 '우마카(음식) 박람회와 전국 마스코트 캐릭터 대집합 in(인) 가라츠' 행사에 참석했다.
여수시에 따르면 우마카 박람회는 약 50종류 3만 가지의 음식이 소개되는 음식축제로, 이날 일본 전역에서 자기 고장의 맛 자랑을 하기 위해 지자체들이 참석했다.
이와 함께 개최된 전국 마스코트 캐릭터 행사에는 가라츠시의 마스코트인 ‘가라왕’을 비롯한 41종의 마스코트 캐릭터가 참가해 각 지자체의 이미지를 홍보하는데 열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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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라츠쿤치'라 불리는 가라쓰 신사의 가을 대축제는 가라쓰시의 대표적인 축제이다. 일본은 축제(마쓰리)의 나라로 불릴만큼 각 지역마다 고유한 축제와 볼거리가 있다. 사진은 가라츠시 제공. |
가라츠시는 지난 1982년 3월 여수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래 공무원 교환근무 등 활발한 교류활동을 펼쳐온 도시로 지난달에는 가라츠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2012여수세계박람회 가라츠시 실행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여수박람회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시는 지난 6월 큐슈지역 여수박람회 홍보활동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페스티발 후쿠오카 2011에서 박람회 홍보활동을 펼친데 이어 이번일본 전국 마스코트 캐릭터 행사를 통해 얼마 남지 않은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확실히 각인시킨다는 계획이다.
박람회가 개최되는 내년 2012년은 가라츠시와의 자매결연 3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다. 특히 로타리클럽, 청년회의소 등 민간단체의 교류는 40년 이상된다.
시 관계자는 "여수세계박람회를 찾는 관람객 중 중국과 일본 관람객이 대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가라츠시의 전폭적인 지지속에 펼쳐진 이번 여수시의 관람객 유치활동이 많은 일본 관람객 유치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