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최대 100억원의 상금을 건 주식고수들의 투자 진검승부가 12일부터 4주 간 펼쳐진다. 대신증권 크레온은 총상금 100억원이 걸린 ‘CREAIVE TRADER 2011 최종리그’를 내년 1월 6일까지 4주간 진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최종리그는 지난 8월 22일부터 시작된 이번 대회를 마무리 하는 최종 결선리그다. 본선 1차 리그에서 살아남은 심정옥씨 등 5명과 2부 리그를 통해 새로 선발된 5명의 투자자 등 총 10명이 자웅을 겨룬다.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9일까지 진행된 결선 1차 리그는 대회 1주차 시장의 하락 변동으로 인해 2명이 로스컷으로 탈락하고 참가자 전원이 마이너스(-)수익률을 기록해 고전을 겪기도 했다.
그러나 시장이 상승 반전되면서 최종 마감일 수익금 기준으로는 심정옥(직장인)씨가 5837만원으로 1위를 기록했으며 유장호(전업투자자)씨가 5556만원으로 2위, 김태훈(전업투자자)씨가 1875만원의 수익을 올리는 등 시장대비 우수한 성적을 기록해 관심을 모았다.
최종 진출자는 전업투자자 3명(패자부활 그룹 1명 포함)을 비롯해 투자동호회 소속 1명, 직장인 1명으로 결정됐다. 이에 최종리그 참가자는 2부 리그에서 추가 선발된 5명을 포함해 전업투자자 5명, 투자동호회 소속 3명, 직장인 2명 등 총 10명이다.
12일부터 시작되는 최종리그의 관전 포인트는 최종 우승상금이 얼마가 될 것인지와 전업투자자와 투자동호회, 직장인 중 최종 우승을 누가 거머쥘 것 인가다.
‘CREATIVE TRADER 2011’은 예선을 통해 선발된 10명의 참가자가 각 10억원의 모의투자펀드를 운용해 그 수익금의 일정 비율을 순위에 따라 상금으로 지급받는 대회다.
대신증권 김상원 크레온CIC부장은 “투자가능종목을 우량종목 위주로 제한하고 한 종목당 최대 투자금액도 3억원에 한하도록 해 건전한 투자를 유도했다”고 말했다.
또 “최종순위 결정에는 수익률뿐 아니라 참가자가 직접 작성한 투자계획서에 대한 전문가 및 일반인 평가를 반영해 대회를 관전하는 투자자들의 리스크 관리 안목을 높이는데 일조하도록 기획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