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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 사랑의 연탄배달 봉사

장철호 기자 기자  2011.12.12 13:3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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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FC가 연말을 맞아 불우이웃돕기에 나선다.

광주FC는 13일 오전 10시 이승기, 박기동, 김동섭 등 선수단 15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연탄배달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선수단은 광주 어린이재단이 추천한 광주시 서구 양동 김모양(조손가정)과 양2동 홍모양(대리양육위탁)의 가정에 각각 연탄 200장과 250장을 직접 배달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지역 내 불우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구단주인 강운태 시장을 비롯해 박병모 단장, 최만희 감독 등도 함께 봉사에 참여한다.

특히 광주FC 선수단은 건강이 좋지 못한 조부모와 생활하고 있는 두 친구를 위해 따뜻한 온정이 담긴 각종 겨울용품도 함께 선물하기로 했다.

선수단의 훈훈한 연탄배달은 KBS ‘사랑의 리퀘스트’를 통해 오는 17일 생방송되며, 당일 광주 중계차 연결을 통해 다양한 행사와 지역민의 기부문화도 소개된다.

광주FC 관계자는 “아직 우리 주위엔 추운 겨울을 보내는 이웃들이 생각보다 많다”며 “비록 작은 도움이지만 이 같은 행복 바이러스가 여러 곳에 전파돼 모두가 따뜻한 겨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