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자동차공업협회(이하 KAMA)는 올해 자동차산업 10대 뉴스를 선정, 발표하면서 이번 한 해를 ‘FTA로 글로벌 자동차시장 확대’의 해로 12일 요약했다.
올해 자동차산업은 생산 456만대, 수출 308만대, 수출액 675억달러로 무역 1조달러의 주역으로 자리 잡았다. 이와 함께 한·EU FTA 발효와 한·미FTA 비준 등의 FTA확대로 글로벌 자동차시장을 선점할 기회를 얻게 됐다.
KAMA는 ‘한·EU FTA 발효 및 한·미 FTA 비준으로 주요 시장의 안정적 확보’를 주요 뉴스로 선정했다. 지난 7월1일 한·EU FTA 발효에 이어 지난달 한·미 FTA가 비준됨으로써 자동차업계는 선진 양대 시장의 선점으로 글로벌시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됐다.
특히 미국에서 일본, 유럽업체들과 치열한 가격경쟁을 벌이고 있는 국내 업계는 FTA를 통한 국산차 이미지 제고와 가격경쟁력 향상으로 시장점유율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관세가 즉시 철폐되는 자동차부품은 대미 수출이 크게 늘어날 전망으로, 중소부품업체 수익증대와 미국 현지공장의 부품조달비용 하락에 따른 경쟁력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KAMA는 이 외에도 △무역 1조달러 달성의 주역 △국내 누적생산 7000만대 돌파 △국산차 성능·디자인 및 품질 우수성으로 세계에서 호평 △그린카 시대 본격 개막, 친환경자동차 개발 박차 △서울모터쇼 역대 최대 규모 △한국GM 사명변경 및 쉐보레 도입 △쌍용차 기업회생절차 종결 △타임오프제 정착 등 노사관계 변화 △글로벌 재정위기로 유가 고공 행진 등을 올 해 10대 뉴스로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