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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모니터, 2006년 3분기 이후 ‘세계 1위’ 수성

신개념 모니터와 다양한 라인업 통해 제품영역 지속 확대

나원재 기자 기자  2011.12.12 12: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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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삼성전자가 3분기 전 세계 모니터 시장에서 수량기준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2006년 3분기 이후 5년(21분기) 연속 1위를 달성한 것으로 올해 시장 점유율은 15.5%다.

시장조사기관 IDC는 삼성전자가 3분기 모니터 시장에서 2분기 대비 10% 이상 성장한 642만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특히, IDC에 따르면 프리미엄 제품인 LED 모니터의 경우 3분기 349만대를 판매, 전체 시장에서 25.5%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했다. 다시 말해 전 세계에서 판매되는 LED 모니터 4대 중 1대가 삼성 제품이다.

24인치 이상 대형 모니터에서도 삼성전자는 3분기 총 100만대 이상의 판매 실적을 거두며 27.5%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했다.  

전 세계 모니터 시장의 경우, 2분기 대비 5% 성장에 그쳤으나,  LED 모니터의 경우 2분기대비 3분기에 26%,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성장하며 LCD에서 LED로의 가파른 전환을보인 것.

삼성전자의 경우도 LED 모니터가 전체 모니터 판매 물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프리미엄 제품 중심의 라인업이 점차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올 초부터 풀 HD 3D 모니터, 각종 주변 기기 및 랜선을 PC 대신 모니터에 연결할 수 있는 센트럴 스테이션 모니터,  PLS(Plane to Line Switching) 패널을 적용한 전문가용 광시야각 모니터 등 다양한 기능과 고성능을 가진 신개념의 모니터들을 잇따라 출시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삼성전자 모니터가 지난 2006년 3분기 이후 5년(21분기) 연속 1위를 달성했다. 사진은 울트라북.
한편,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소비자가전 전시회인‘CES 2012’에서 삼성전자 모니터 제품 4종이 혁신상(Innovation Awards)을 수상하는 등 모니터 시장에서도 삼성 제품의 기술 우위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세계적인 미국 IT 전문매체 Cnet은 삼성전자의 모니터는 매년 제품이 출시 될 때마다 소비자들에게 큰 기대를 하게 만드는 제품이며 독특한 성능과 기능들로 모니터의 영역을 더욱 넓혀 나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영국의 유명 IT 전문 매체인 PC Pro에서도 삼성전자의 광시야각 모니터 850 시리즈에 대해 상하좌우 어느 각도에서도 초고해상도의 또렷한 영상을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디스플레이마케팅팀 김정환 전무는 “삼성전자는 끊임 없는 제품 혁신과 참신한 디자인 등으로 전 세계 모니터 시장 1위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며 “범용 모니터뿐만 아니라 프리미엄 제품에서도 ‘모니터=삼성전자’라는 이미지를 확실히 구축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