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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S "위안화 역외 시장, 거품 제거에 장애요소"

임혜현 기자 기자  2011.12.12 09: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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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중국이 위안화 역외시장을 적극 육성하고 있으나, 이것이 금융 '자산 거품'을 견제하려는 베이징 당국의 노력을 저해하는 부메랑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제결제은행(BIS)는 12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중국 당국이 홍콩의 위안 역외시장을 적극적으로 육성해 온 상황에서 본토 대기업이 역외시장에서 위안화 채권 발행을 늘림으로써 본토 은행에 덜 의존하도록 하는 효과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아울러 "궁극적으로 역외 위안화 은행간 시장과 본토 시장간 연계가 강화될 것"이라면서 이것이 "중국 당국의 통화 및 여신 통제를 어렵게 하는 요소"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