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이상득 의원(한나라당)이 11일 내년 19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다.
이명박 대통령의 친형이자 국회부의장을 지낸 이 의원은 이날 오후 4시30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불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이 의원의 불출마 선언은 자신의 보좌관이 SLS그룹 측으로부터 수억 원대의 금품을 수수해 논란을 빚은 것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의원은 앞서 지난 9일 보도자료를 내고 "제 보좌관의 불미스러운 사건에 대해 뜬 눈으로 밤을 지새웠고 할 말을 잃었다. 송구스러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보좌관을 잘못 관리한 도의적 책임을 크게 느끼고 있다"고 밝힌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