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를 통한 동물실험에서 말라리아 억제를 위한 실험용 백신의 효능이 유의하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 백신은 면역력을 제공하지는 않지만 전염을 야기시키는 질병 기생충을 제거함으로써 말라리아 질병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고 연구진은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誌를 통해 발표했다.
국립보건원 엘리아스 제호니 박사는 이 백신은 말라리아 질병에 대해 사람들의 수용력을 떨어뜨리도록 고안되지는 않았으나 모기가 사람을 물었을 때, 백신에 의한 면역 체계의 변화로 인해 모기의 소화관으로부터 기생충이 제거되기는 효과를 이 백신으로부터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연구는 모기를 기생충으로부터 자유롭게 만들어 기생충 전염을 억제한다는데 근간을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엘리아스 박사는 진술을 통해 “실험을 통해 이 말라리아 백신의 효능은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세계 아이들을 위협하는 말라리아 관련 질병을 억제하는데 효과적으로 작용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미국 국립보건국은 "단세포 기생충이 모기에게 물리는 경로를 통해 사람들에게 주입되는 방식으로 년간 수 백 만 명의 사람들이 말라리아로 인해 사망하고 있으며 특히 5세 이하의 어린이들의 사망률은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발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