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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광양 '이순신대교' 상판 연결

박대성 기자 기자  2011.12.09 13:5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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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여수와 광양간 여수국가산단 진입도로 개설구간 중 여수시 월내동과 묘도동을 잇는 묘도대교(가칭)의 상판이 연결됐다.

여수시는 9일 묘도대교 공사현장에서 주민, 공사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판을 연결하는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사업추진 현황 소개, 테이프 절단식과 여수국가산업단지 월내에서 묘도 간 상판 이동행사 등으로 진행된다.

   
여수시 월내동과 묘도를 잇는 묘도대교(가칭) 상판이 연결됐다. 이 다리는 완공후 이순신대교로 불린다.

특히, 묘도동 주민들은 이날 하루 그동안 도선만으로 여수 월내동으로 접근할 수 있었으나 처음으로 교량을 이용한 육지 나들이가 가능할 전망이다.

사장교로 건설되는 묘도대교는 여수국가산단진입도로 총 5개 공구중 제1공구로 GS건설에서 시공 중이며, 현재 90%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

또한, 연장 1411m, 폭원 25.9m의 해상교량으로 연결하고 있으며, 지난 2007년 11월 착공식을 가진 후 주탑 2기(166m와 162m)와 상부 측경간 강교가설, 중앙경간 케이블 및 강교가설, PC판넬 설치 등이 완료됐다.

앞으로 내년 2월까지 교면방수와 교면 포장, 케이블 범퍼 설치 및 부대공사 등을 마친 후 2012여수세계박람회 개막전인 내년 4월에 임시 개통된다.

이 도로가 완공되면 여수와 광양의 이동거리가 60km에서 10km로 10분이면 오가는 가까운 거리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