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헤이그 특사 3인이 담긴 헤이그 특사 100주년 기념우표가 발행된다.
20일 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황중연)는 2007년도 우표발행계획을 발표했다.
내년도에 발행할 우표는 총 22건 55종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한국의 강 시리즈부터 UNESCO에 등록된 인류구전 및 무형유산 걸작 특별까지 우리나라의 역사와 전통을 담아 발행한다.
특히, 우리나라가 일본으로부터 강요된 국채를 갚기 위해 추진한 국채보상운동 100주년 기념과 고종황제의 칙명을 받아 만국평화회의에 일본의 침략을 호소하려고 했던 헤이그 특사 3인이 담긴 헤이그 특사 100주년 기념우표도 발행한다.
내년에 발행될 주요 우표로는, 1월에 비디오 아트 창시자이며, 예술계의 반란자로 평가되는 고 백남준 선생의 추모 1주년을 기념하여 백남준의 주요 작품을 디자인한 백남준의 예술세계 특별와 2월에는 생물학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하여 생물학의 해 선포일에 맞춰 2007 생물학의 해 기념우표를 발행한다.
또한, 5월에는 어린이의 권리와 복지를 사회적으로 보호하기 위하여 공포된 어린이헌장 선포 50주년을 맞이하여 어린이헌장 선포 50주년
기념우표를 발행한다. 이 우표는 어린이들이 많은 관심을 둘 수 있도록 스티커형 꾸미기 우표로 발행한다.
그리고, 7월에는 2005년과
2006년에 이어 마지막 묶음으로 고구려인의 생활상을 나타낸 고구려 시리즈 2종을 발행한다.
8월에는 “우표 속의 우표”라는 주제로 우리나라 최초 우표인 “오문우표”와 “십문우표”를 디자인한 우표취미주간 특별우표를 국내 최초로 삼각형 형태로 발행한다.
그 외에도 10월에는 한국의 영화사를 재조명하고 한국영화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하여 한국의 영화시리즈를, 11월에는 입양문화 등 어린이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보호를 위하여 어린이 인권보호 특별우표를, 12월에는 UNESCO에 등록된 강릉단오제를 주제로 인류구전 및 무형유산 걸작 특별우표를 발행한다.
2007년도 우표발행계획은 2005년 12월 말까지 중앙행정기관과 각 시·도(교육청 포함), 정부투자기관 등을 통한 수요조사와 우표수집가, 취미우표 통신판매 가입자 1,100명을 대상으로 우편 설문조사, 홈페이지를 통한 인터넷 설문조사를 통하여 자료를 수집하여 2006년 4월과 8월에 우취·미술·역사·과학·정보통신·문화계의 민간 전문가 20인으로 구성된 우표발행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