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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직접 재배한 배추로 ‘김장나눔행사’ 개최

지난 8월부터 3개월간 일과후 시간 이용해 배추와 무 직접 재배

이보배 기자 기자  2011.12.07 18: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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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직원들이 직접 재배한 배추와 무를 재료로 김장 나눔 행사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프라임경제]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7일 성남시 수정구 복정동에 위치한 LH 위례사업본부에서 ‘사랑의 김장 나눔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지송 사장과 노조위원장을 비롯해 LH 나눔봉사단원 150여명이 참석했으며, 직접 김장을 담가 어려움을 겪는 영구임대주택 입주민과 쪽방 거주자 및 사회복지시설에 3000포기의 김치를 전달했다.

최근 많은 기업들이 사회공헌활동으로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LH의 이번 활동이 특히 주목받는 이유는 LH 직원들이 직접 재배한 배추와 무를 재료로 사용했기 때문이다.

LH 나눔봉사단원들은 지난 8월부터 3개월동안 위례사업본부 인근 텃밭에서 일과후 시간 등을 활용해 배추와 무를 직접 재배했으며, 지난 2일에는 나눔봉사단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배추 3000포기와 무 2000개를 수확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지송 사장은 “LH 임직원들이 직접 재배하고 정성스럽게 담근 김장김치가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국민을 몸으로 섬기고 서민을 따뜻하게 돕는 사회적 책임 경영을 적극 실현해 국민에게 사랑받는 공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