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하루 앞으로 다가온 유럽연합 정상회의에 대한 기대감으로 7일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동반 상승했다. 장외시장 주요종목들도 범현대 계열주의 상승에 힘입어 4거래일 째 오름세를 이어나갔다.
오는 2013년까지 상장해야하는 현대로지엠이 1만52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현대삼호중공업도 2.61% 올랐고 현대엔지니어링도 이틀 연속 상승했다.
장외 생보주인 미래에셋생명은 전일대비 1.17% 상승하며 반등에 성공했고 KDB생명은 4.84% 급등하며 3250원을 기록했다. 반도체 전공정 장비업체 세메스는 0.57% 추가 상승하며 17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세크론은 4만8750원으로 보합을 기록했다.
삼성SDS는 300억원 규모의 코레일 ‘글로리정산센터’ 시스템 구축 사업자로 선정됐으나 주가 상승으로는 이어지지 못했다. 복권판매액이 지난해 대비 3배가량 급증해 3조원을 넘어서면서 수혜주로 지목된 코리아로터리서비스는 2.79% 상승했다.
SH공사와 기술교류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포스코건설은 1% 미만 소폭 하락했으나 동종 기업인 SK건설은 1.80% 올라 5만6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티맥스소프트는 급등에 따른 피로감 누적으로 쉬어가는 모습이었다. 채권단과의 합의로 4년8개월 만에 워크아웃을 졸업하는 팬택은 호재에도 불구하고 보합으로 마감됐다.
이밖에 KT파워텔과 메디슨이 2% 이상 높은 하락율을 기록했으며 엘피온도 1%대 내렸다. 시큐아이닷컴과 IBK투자증권, 씨브이네트는 횡보세였다.
기업공개(IPO)종목은 약세 쪽으로 기울었다. 우리사주조합 및 기관배정물량이 100% 청약이 완료됐음에도 저조한 일반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인터지스는 0.98% 하락했으며 같은 날 청약을 진행한 씨유메디칼시스템은 2.36% 내린 1만4500원으로 밀려났다. 반면 서암기계공업은 전일에 이어 급등세를 타며 4.71% 올랐다. 서암기계공업은 7일부터 이틀 간 공모주청약을 받는다.
공모가격이 다소 높게 책정됐다는 평가가 이어지며 GS리테일은 전일대비 1.51% 내린 2만2900원에 머물렀다. 디엔에이링크와 동아팜텍은 보합 마감됐다.
청구종목인 바이오리더스와 비아트론은 동반 하락해 각각 2.11%, 0.30%의 조정세를 보였다. 뉴로스는 1만원선이 무너저 0.50% 하락한 9950원으로 주저앉았다. 반면 시큐브와 원익머트리얼즈는 1% 중반의 견조한 상승세를 보여 희비가 엇갈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