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최용묵 사장후임에 현대그룹 기획총괄본부 전인백 사장이 선임됐다.
12일 시스템 통합 정보기술 회사인 현대유엔아이(Hyundai Ubiquitous & Information Technology)에 따르면 전인백 사장은 지난 1일 현대그룹 기획총괄본부 사장으로 취임한 기획통으로 현대그룹의 중장기 비전과 신규 사업 진출에 총책을 맡고 있다.
1975년 현대건설에 입사한 전 사장은 1984년 현대전자로 옮긴 뒤 1991년 기획실장(이사), 1994년 미국투자법인장(상무), 1996년 반도체영업본부장, 1999년 경영혁신본부장(부사장)을 거쳤다.
2001년에는 하이닉스반도체로 사명이 바꾼 뒤 2002년까지 구조조정본부장 겸 경영총괄 부사장을 두루 역임했다.
현대그룹측은 “최용묵 전 경영전략팀 사장이 현대유엔아이 설립 때부터 대표이사를 역임했으나 경영전략팀 후신으로 기획총괄본부가 설립되면서 자연스럽게 전인백 사장이 뒤를 이어받은 것 ”이라며 “최용묵 사장은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를 그대로 맡는다” 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유엔아이는 전산시스템 통합 및 개발업무를 담당하는 회사로 지난 7월 1일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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