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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비아, 뻬뜨로브라스에 보상 약속

볼리비아 내 지분의 51%를 보상하기로

유제만 기자 기자  2006.12.20 03: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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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비아는 에너지 국영화 방안으로 인해 손해를 보게 된 브라질 뻬뜨로브라스(Petrobras)에 대해 부분적으로 보상할 것이라고 전했다고 브라질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카를로스 빌레가스 볼리비아 에너지부 장관은 지난 18일 브라질의 실라스 혼데아우 에너지자원부 장관과 만난 뒤에 뻬뜨로브라스가 볼리비아에 두고 있던 두 개의 가스/석유 정제소에 대한 주식의 51%에 달하는 액수를 보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볼리비아 장관은 이 정제소의 가치를 평가하기 위한 감정업체를 선정하기 위한 입찰을 실시할 것이며, 이 작업은 2월초까지 완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볼리비아 정부는 이를 추진하는 동안 1월 첫 주에 뻬뜨로브라스와 이 사안에 대해 협상을 재개할 계획이다.

혼데아우 장관과의 모임에서 브라질로 수출되는 가스 가격을 인상하기로 협의가 되었는가 하는 질문에 대해, 볼리비아 장관은 꾸이아바로 수출되는 가스에 대해서만 논의되었고, 볼리비아의 렙솔 업체와 브라질의 쉘, 프리스마 업체들 간에 개인적인 협상만 있었다고 답변했다.

한편, 빌레가스 장관은 볼리비아의 YPFP 국영 가스/석유 업체가 1월 1일부로 이 분야에 대한 운영권을 완전 독점하게 되기 때문에 그 이전에 가격 협상을 신속히 마무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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