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본부장 진수형)와 코스닥협회(회장 노학영)는 내년부터 불성실공시 예방을 도모하기 위해 온라인 공시교육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온라인 교육은 최신 제·개정 규정내용의 빠른 업데이트, 사례 및 중점사항 등 실무중심의 맞춤형 콘텐츠, 챕터별 이해도 제고를 위한 문제제공 등이 강점이며 과목별 평가제도 강화와 더불어 거래소 공시실무자가 튜터로 문의사항을 전담한다.
특히 상장사의 교육비 부담을 해소를 위해 실비수준의 저렴한 수강료를 책정, 지역·시간적 제약이 있는 상장사의 공시담당자뿐 아니라 회사 내 공시업무 관련자들도 부담 없이 공시교육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상장법인 공시담당자의 편의를 위해 오프라인 과정과 병행실시하고, 온라인 공시교육 수료자는 오프라인 교육을 이수한 것으로 간주할 방침이다.
한편 양 기관은 전면 온라인 교육 도입에 앞서 지난 9~12월 중 3차에 걸쳐 119개사 156명이 수강, 성공적으로 시범운영을 마쳤으며 콘텐츠 보안 및 추가개발을 거쳐 내년 1분기부터 온라인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코스닥시장본부 박웅갑 공시서비스팀장은 "올해 불성실공시 총 131건 중 25.9%에 달하는 34건이 규정미숙지 등의 사유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온라인 공시교육으로 불성실공시 감소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