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서울시와 서울시의회는 시정운영의 동반자로서 상호이해와 협력을 바탕으로한 시민중심의 소통과 화합의 시정을 구현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관련 박원순 서울시장과 허광태 서울시의회의장은 6일(화) 서울시 서소문청사 기자 브리핑룸을 함께 방문, 상호 신뢰에 바탕을 둔 발전적 협력 관계를 확고히 하기 위해 ‘시민이 중심되는 소통과 화합의 시정’ 선포식을 진행했다.
그동안 서울시는 2010년 9월 ‘서울광장의 사용 및 관리에 관한 조례’를 대법원에 제소한 이후, 서울시의회에서 통과시킨 조례에 대해 집행권 침해 및 법령 위배 등의 사유로 총 7건에 대해 재의를 요구하거나 대법원에 제소한 바 있다.
하지만 소통과 협력을 중요시하는 박원순 시장 취임 이후 시민의 대의기관인 서울시의회와의 대립과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시 집행부와 시의회간 많은 대화와 소통을 통해 보다 발전적인 협력관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게 됐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시 집행부와 시의회간 신뢰를 쌓고 서로를 시정운영의 든든한 동반자로 인식하게 됐으며 안정적인 시정운영을 위해서는 서로 머리를 맞대고 지혜와 힘을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는 인식을 함께 하게 됐다.
이와 관련 박 시장과 허 시의회장은 “시민들의 존엄한 삶이 권리로 보장받는 새로운 서울을 만들어 가기 위해 시정운영의 최우선 가치를 민생시정에 두고, 대화와 타협, 경청을 기반으로 한 소통시정이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